티켓마스터와 라이브 네이션, 콘서트 티켓 재판매 관행으로 소송 당해

전 세계 콘서트 티켓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티켓마스터와 라이브 네이션이 불공정한 티켓 재판매 관행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두 기업의 티켓 독점과 부당한 가격 책정 문제가 법정에서 다뤄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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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마스터에 대한 FTC 소송 배경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티켓마스터와 라이브 네이션을 불법적인 티켓 판매 관행으로 고소했다. 이 소송은 티켓 브로커들이 콘서트 티켓을 불법적으로 매입하고 원래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관행을 겨냥하고 있다.

FTC 위원장 앤드류 퍼거슨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모든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며, 가족과 함께 공연이나 경기를 관람하는 데 과도한 비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티켓마스터의 시장 지배력과 문제점

티켓마스터는 1976년 설립 이후 1995년부터 라이브 콘서트 티켓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소비자들은 이 회사를 통해 826억 달러 이상의 티켓을 구매했다.

소비자들은 오랫동안 티켓 구매의 어려움과 높은 가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 투어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티켓 판매 과정에서 문제점이 더욱 부각되었다.

라이브 네이션과의 합병 이후 독점 우려가 제기되었고, 법무부는 이미 회사 분할을 검토한 바 있다.

FTC의 구체적인 소송 근거

FTC는 티켓마스터가 티켓 브로커들의 보안 우회 행위를 알면서도 적절한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브로커들은 프록시 IP 주소 등을 통해 시스템을 우회하고 있다.

또한 티켓마스터는 초기 광고 가격과 실제 최종 가격 사이의 현저한 차이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 숨겨진 수수료는 티켓 가격의 최대 44%에 달할 수 있으며,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이러한 수수료로 164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관행은 소비자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불공정한 것으로 간주되며, FTC는 법적 조치를 통해 이러한 불법적인 관행을 근절하고자 한다.

※ 일반적 해설로, 구체 사안에는 맞춤형 자문이 요구됩니다.

참고 :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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